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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을 분출하고, 울부짖음을 그대로 배설하는 것을 예술로 수용한 것을 낭만적이라 한다면 이 영화는 지나치게 낭만주의의 세례를 받은 작품이다. 학교 앞 주점에서 네 명의 남학생과 한 명의 여학생이 벌이는 감정 분출의 풍경이 생경하고 외설적으로 프레임에 포착된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배설의 대리만족과 본능의 야성을 직설적으로 전달한다. 취한 선배가 불러서 술자리에 나온 남학생은 자신의 비밀이야기를 누설한 친구에게 화를 내고 취한 선배의 친구는 그 자리에 아직 당도하지 않은 후배에 대해 악담을 하고 합석한 여학생은 앞자리에 있는 남학생에게 성적 관심을 보인다. 상호 불신과 험담과 수치스런 비밀의 폭로로 술자리는 폭발 직전의 우주선이 된다. 모든 등장인물들은 상호 인신공격과 비밀폭로가 가미되어 결국 싸움으로 치닫는다. 여기에“가벼워서 술술 넘어가”라는 카피 글씨가 써진 옷을 입은 종업원까지 가세하여 점입가경이다. 이 작품은 영화가 상황의 극한점을 보여주고 배설의 쓰레기장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최상의 사례이며, 영화가 도덕 교과서여야 한다는 이들에게는 꽤 불편한 텍스트가 될 것이다. (문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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