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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한국영화특별전
삼각의 함정
A TRIANGULAR TRAP
감독_ 이만희
Lee Man-hee
Korea 1974 88min HD Color 장편
Review

<삼각의 함정>(1974)은 44세에 요절한 이만희 감독의 말년 작품이다. 이만희는 <귀로>, <만추>처럼 어두운 시대상을 담아낸 리얼리즘이나 <군번 없는 용사>, <돌아오지 않는 해병>처럼 비극적인 전쟁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의 장르영화에 대한 애정과 재능이 돋보였던 것은 정작 스릴러였다. 가장 돋보이는 B급 스릴러는 <다이얼 112를 돌려라>(1962)였다. 이 영화는 연약한 한 여인이 유산을 물려받자, 이를 두고 전 남편과 협박자 그리고 그녀를 돕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다. 세 남자는 폭력, 살인, 누명, 협박을 동원해서 돈을 가로채려 한다. 당시 최고의 배우였던 장동휘, 박노식, 최무룡의 카리스마가 불을 뿜으며, 멋진 연기 대결로 이어졌다. 이 작품을 컬러로 리메이크한 것이 <삼각의 함정>이다. 이 악당들의 이야기는 동일한 극적 구성을 보여주지만,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오지명, 백일섭에 의해 새로운 캐릭터로 태어난다. 또 눈여겨 볼 배우는 지숙 역의 문숙이다. 이만희의 1960년대 영화에서 불행한 여인상을 대표했던 히로인이 문정숙이었다면, 1970년대의 얼굴은 <태양 닮은 소녀>, <삼포 가는 길>의 문숙이었다. 흔히 청순함과 백치미로만 평가 받았지만, 그녀의 또 다른 면모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개봉 당시 <삼각의 함정>은 관객에게 철저히 외면당했지만, 이만희 영화의 팬들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다. 무모한 세 남자가 펼치는 권모술수, 이만희에게는 비극의 테마이자 스릴러의 원형이었다.

CREDIT
  • DirectorLee Man-hee
  • ScreenplayYoon Sam-yook
  • CinematographyKim Deok-jin
  • EditorJang Hyeon-su
  • SoundYu Chang-geuk
  • MusicJong Min-seob
CastMun Suk
DIRECTOR
이만희LEE Man-hee
1931년 출생. 1975년 작고.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삼포가는 길>(197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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