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큰 성공을 거두었던, ‘댄스홀 퀸’의 팀이 다시 모여서 만든 작품으로, 자메이카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영화이기도하다. 킹스톤의 경찰은 계속해서 골치를 썩이고 있는 빈민가 돈글로의 범죄를 소탕하기 위하여, 이 마을 출신인 악명 높은 경찰 카포네를 불러들인다. 카포네는 자신이 상대하는 범죄자를 감옥에 보낼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일소해 버리는 매우 거친 경찰이다. 카포네는 어린 시절 친한 친구였던 레티와 첫사랑 리타를 만난 기쁨도 잠시 접어두고, 총기 밀매를 주도하고 있는 지역의 범죄 대부인 오네이를 소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친구인 레티가 결국은 오네이의 오른 손임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카포네는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자메이카 현지 스태프와 연기진으로 2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후 35mm로 전환한 작품으로, 자메이카에서는 작년 한 해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주연 배우들은 모두 현지의 TV 및 영화 스타들이며 유명 레게 가수인 닌자만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자메이카 특유의 사투리와 레게음악을 함께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