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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주인 양달수의 살인사건을 맡게 된 오병호 형사는 수사과정에서 양달수의 첩이었던 손지혜와 손지혜의 남편 황바우, 빨치산 유격대장 출신의 강만호 같은 주변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과거 그들 사이의 악연과 비극적인 사건을 알게 된다. 그들 사이에는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공비들과 그들을 토벌하던 우익이라는 어둡고 암울한 역사적 시간이 존재했던 것이다. 이두용 감독의 전설의 역작 <최후의 증인>은 운명적으로 얽힌 비운의 주인공들을 통해 한국전쟁이라는 한국현대사의 비극적인 시간과 상처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의 무게만큼 영화 자체도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유명한데,1980년 개봉당시 검열에 의해 50여분이 넘게 잘린 100분 버전이 상영됐고 1987년 출시된 비디오는 여기서 10분이 더 잘린 90분 버전이었다. 2002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154분이라는 온전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된 영화는 어둡고 거친 화면 속에 암울했던 시대와 아픔을 묵직하게 그려간다 영화 내내 먼지가 잔뜩 내려앉은 외투를 걸치고 신발이 헤질 때까지 ‘최후의 증인’ 을 찾아, 혹은 ‘최후의 증인’ 이 되고자 벌판을 헤매고 다니는 오형사의 모습은 시간의 흐름 속에 은폐되고 망각해왔던 어두운 역사의 기억을 찾아내고 80년대라는 암울한 시대에 맞서고자 했던 감독의 분신이기도 할 것이다. <최후의 증인>은 2001년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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