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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을 앓고 있는 여고생 원우. 그녀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엄마 연희. 그리고 그녀들을 보살피는 할머니. 세 사람이 한집에서 정겹게 살고 있다. 최지영 감독의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는 그녀의 단편 <산책>처럼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녀간의 이야기이다. 그녀들은 서로 닮아있으며, 서로를 보듬으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각자의 꿈이 다르고 세대가 다른 것처럼 갈등의 요소들이 개입된다. 고3을 앞두고 있는 원우는 공부도 해야 하고, 수행 평가 과제도 멋지게 해내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서나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병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전거는 계속 달려야만 쓰러지지 않는데, 자신은 언제 멈춰서 쓰러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런 자신의 삶이 답답해진 원우는 엄마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딸을 바라보며 외롭게 살아온 연희는 자신에게 다가온 젊은 남자의 사랑에 조심스럽게 반응한다. 하지만 남자의 존재로 인해 원우와의 갈등은 점점 더 증폭된다. 기면증 때문에 달리지 못하고 멈칫거리는 딸과 새로운 삶을 시작할지 모르는 엄마의 갈등과 화해를 주제로 하는 <바다 쪽으로, 한 뼘 더>는 모성애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지만, 갈등의 요소가 너무 단조롭고 인물들에게 생동감이 부여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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