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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를 찾아서>는 한국이라는 땅덩어리의 주인들과,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이주해온 사람들 사이의 어긋난 욕망이 충돌하는 현장을 무대로 삼는다. 폐업 위기에 몰린 퇴락한 태권도장의 관장은 시범대회를 계기로 도장을 재건하려한다. 하지만 여러 사람 앞에서 단 한 번의 발차기로 관장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로니 때문에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자존심에 상처 입은 그는 복수심에 사로 잡혀 강박적으로 로니를 찾아다니고 이 과정에서 ‘뚜이’라는 이주노동자를 만난다. 부재하는 허상 같은 ‘로니’를 찾겠다며 만사 작파하고 나선 관장이나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로니를 찾아주겠다며 관장에게 들러붙는 뚜이나 대책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적당히 어색하면서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이들의 기묘한 만남은 흥미로운 짝패영화를 만들어낸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뚜이에게 “너희나라로 돌아가라”며 윽박지르던 관장이“내가 저 사람의 보호자이고 친구”라며 미친 듯이 소리 지르기까지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는 점일 것이다. 그 과정이 충분히 설득력 있기 때문에 추방당한 뚜이의 고향집을 방문해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관객들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다문화 사회 한국이 당면한 문제를 매력적으로 풀어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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