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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실제 살인사건을 영화화하려는 한 시나리오 작가의 이야기다. 김 작가는 작가적 상상력을 동원해 정당방위로 판결난 갤러리 살인 사건이 계획된 살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가정하고 자료조사를 시작한다. 처음에 영화는 김 작가의 시나리오 바깥 세계와 내부 세계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제스처를 취한다(물론 영화 속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는 힌트들에 예민해진다면 이 경계가 그리 분명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인물이자 시나리오 속 캐릭터인 이이라(갤러리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김 작가가 조우하는 순간, 이제 우리는 실제라고 믿었던 영화 속 현실과 허구라고 믿었던 시나리오 내부 세계의 모호한 경계를 의식하게 된다. 김 작가의 시점에서 현실과 환영을 조금씩 오가던 영화는 이 이후부터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린 겹겹의 픽션의 세계를 드러낸다. 여기에서 리얼리티의 구분은 모호해지거나 혹은 의미 없어진다. 영화는 표면적으로 복수와 구원이라는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오랜 시간 영화가 그토록 들키고 싶지 않아 했던 ´픽션으로서의 영화´라는 문제를 자신 영화의 주요 테마로 설정하는 영민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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