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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작가´라고 하면 주로 자신만의 굳건한 세계를 구축한 영화감독들을 지칭하기 위해 쓰이는 단어다. 그러나 이 단어 아래에 굳이 감독만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들도 있긴 하다. 예컨대 혹자는 제임스 캐그니 같은 이를 두고 작가로서의 배우라 부른다. 그렇다면 작가제작자도 있을 것인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발 류튼 : 그림자 속의 사나이>의 주인공 발 류튼이다. 1940년대에 그가 제작을 맡아 만들어진 영화들은 주로 싸구려 호러 영화였지만 그 안에서 발휘된 지성과 상상력으로 인해 제한을 넘어서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영화 매체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보여주지 않는 것의 공포를 제시할 줄 아는 그 영화들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류튼의 비전이었던 것이다. <발 류튼 : 그림자 속의 사나이>는 이 ´마스터 오브 호러´에 대한 심층적 작가론이라 불러도 무방한 영화다. 영화는 자크 투르네르, 로저 코먼, 구로사와 기요시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간이 곁들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류튼이 만든 영화 속의 장면들에 집중해 그의 삶과 영화를 논의하려 한다. 그럼으로써 <발 류튼 : 그림자 속의 사나이>는 초심자들에게도 류튼에 대해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할 수 있으면서도 류튼의 영화적 비밀을 더 잘 보여주는 영화가 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영화비평가들 가운데 하나인 켄트 존스가 영화로 써낸 빼어난 영화비평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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