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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그 탄생부터 모호한 사회적 공간에 대한 시선과 의미의 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가 최초로 상영한 영화들 중에는 뤼미에르 공장을 떠나 퇴근하는 직공들의 모습을 담은 유명한 영화가 포함되어 있었다. 뤼미에르의 다른 영화들, 즉 가족의 식사 장면이라던가, 기차의 도착, 단순한 어린이 장난 등은 이후 하나의 모티브가 되어 영화의 역사에서 반복되었다. 하지만 공장을 떠나는 직공들의 모습은 거의 금기처럼 꺼려졌다. 왜일까? 감독은 공장의 입구가 사회적 갈등의 상징적인 공간임을 직시한다. 공장 앞이라는 공간은 자본과 노동, 경제와 정치, 계급과 계급이 만나는 상징적인 경계선이다. 이 작품에서 감독은 영화사 속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공장과 직공이라는 모티브를 수집하여 몽타주로 제시한다. 공장 앞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에 대해 사색하면서 동시에 역사적인 의미화 과정에서 카메라가 수행해온 기능에 대해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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