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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방 안에 든 희미한 빛이 침대를 정리하고 있는 하녀를 비추는 동안 전경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젊은 그(에드바르트 뭉크)를 보라. 이것으로 휴식은 끝이 난다 : 이제부터 영화는 화가가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전기(傳記)의 급진전과 더불어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 상황, 이미지들의 반복과 회고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밀물과 썰물 속으로 쉼 없이 흘러가게 될 것이다. 화가의 견디기 힘든 고독과 정신적 혼란을 흉내 내는 편집 방식, 붓 뒤끝으로 화폭을 긁을 때 현저하게 커지는 음향 등, 이 영화에는 물론, 표현주의에 대한 뭉크의 생각과 그러한 이미지들의 표현 가능한 해석을 담고 있다. 이렇게 서로 충돌하는 정서의 집합은 마치 한 예술가의 영혼 속에서 거대하게 가속화된 움직임과도 같다. 영화는 끝나기를 거부하며, 영화 말미의 거짓 자막 속에 다시 한 번 영화의 장면들을 반복해서 삽입한다. 그리고 또 다른 자막이 나온 후, 영화는 마지막으로 대중적 개념으로 영화 속 클리세이거나 혹은 화가의 색채와 인물에 대한 함축적 정리인지 더 이상 알길 없는 뭉크가 그의 정부와 석양을 바라보던 장면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충격적인 혼동은 분명, 왓킨스가 그의 전투를 중단하는 것과 화해의 불균형한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을 이해하게 해주는 의심할 여지없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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