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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가 30년 만에 자신이 자랐던 섬으로 돌아오면서, 과거의 기억들은 하나하나 드러나기 시작한다. 등대에 앉아 망원경으로 시시각각 감시하던 어머니, 지하 실험실 밖을 벗어나지 않던 아버지, 그들에 의해 운영되던 고아원, 고아들 사이에 있었던 범죄와 끔찍한 사고, 어린 시절의 도착적 사랑과 좌절…. 가이 매딘의 <악몽의 섬>은 줄거리를 요약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사실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악몽의 섬>을 보게 만드는 힘은 말하자면 ‘유사-무성영화’라고 할 만한 특이한 형식 때문인데, 다소 덜컹거리는 듯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무성영화 스타일의 화면과 마치 초기 토키 영화 같은 대사 처리 방식은 내러티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동시대적이기는 하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던 초현실주의와 소비에트 몽타주 미학이 이론적인 맥락과는 아무 상관없이 섞여들은 느낌은 절묘하다. “가이 매딘의 영화를 보지 않고는 진정 낯선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한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말대로, 가이 매딘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정말 독특한 체험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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