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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29일 젊은 조각가 구본주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자막이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속칭 ´A급 예술가´로 평가 받는 젊은 조각예술가가 사망했고 배상책임이 있는 삼성화재는 그의 죽음에 대해 본인 과실 70%와 일용노동 무직자에 준하는 기준을 적용해 배상금을 책정한다. 이에 분노한 예술인들이 들고 일어난다. 그들이 제기한 문제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 거대기업이 무기력한 개인을 얼마나 폭력적으로 억압할 수 있는가, 둘째 예술가의 사회적 노동은 인정받을 수 있는가? 예술가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정치적 퍼포먼스를 카메라에 담는 과정은 신랄하면서도 유머가 넘친다. 문화후원자로서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하지만 실제로는 예술의 가치를 천시하는 자본의 저급한 인식 수준과 반문화적 행태, 이중성이 낱낱이 폭로되지만 폭로의 과정은 유쾌하고 즐겁다. 저항이 즐거울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돈보다 강한 예술의 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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