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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1년여 간에 걸쳐 찍은 화면들을 2006년 1월의 시점에서 재구성한 것이다. 과거의 화면들을 보면서 회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영화에는 일상의 단면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느꼈을 낯설음과 외로움 그리고 영화에 대한 불명확한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개인적인 기록을 넘어 흔적을 남기고, 그것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이다. "나는 촬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감독의 존재인식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일상적으로 촬영을 했고, 뷰파인더의 이미지들을 통해 사고해왔다. 그 이미지들을 다시 작업하면서, 기억을 재구성함과 동시에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다. 감독이 언급한 클로즈업에 대한 과도한 집착 역시 선명하게 드러내고 설명하기 보다는 불안정한 이미지 속에서 영화적 느낌을 잡아내려는 시도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이해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이것은 이해받을 성질의 영화가 아니라, 일방적 소통을 넘어 함께 대화하는 영화로 불려야 한다. 때문에 감독의 존재는 "나는 작업한다. 고로 나는 대화한다"로 명명해도 좋을 듯하다. 그 대화가 얼마만큼의 소통을 이룰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그런 창작자의 고뇌와 불행이 이 기록에 담겨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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