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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인 마누엘은 어느 날 레오라는 이름의 여자를 만난다. 그 둘은 얼마 전 안나의 집에서 서로 만난 적이 있음을 기억해낸다. 마누엘은 레오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서 그녀의 물건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돕고자 하지만 그 집의 자물쇠가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결국 그는 그 집과 이웃해 있는 안나의 집을 찾아간다. 이후 마누엘, 레오, 그리고 안나의 기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알레호 모귈란스키와 페르민 빌라누에바의 데뷔작 <마음의 감옥>은 새로운 영화적 서사의 가능성을 실험하면서 인물들의 행위의 미묘한 뉘앙스를 포착하는데 솜씨를 발휘하곤 하는 동시대 아르헨티나 영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매우 느슨하게 구성된 내러티브, 통상적인 규칙을 무시한 편집스타일,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인물들의 연기와 그에 조응하는 카메라의 냉담함 등은 관객의 감정적 몰입을 철저히 차단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영화의 미세한 요소들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따라서 <마음의 감옥>은 지극히 섬세한 감상과 독해를 요구하는 영화가 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망설임 내지는 선택의 문제, 그리고 기이한 욕망에 대한 미니멀리즘적 분석이라 할 이 영화는 최근 아르헨티나 영화계의 가장 야심찬 데뷔작으로 꼽힐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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