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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소리와 어우러지는 단출한 악기들. <천국>은 플라스틱 병 혹은 나뭇가지가 선사하는 흥겨운 어울림으로 귀를 열게 되는 영화이다. 영회는 ‘마데라 림피아’라는 젊은 밴드의 멤버 야셀이 라파엘의 낡은 차를 타면서 시작되는데, 야셀은 구안타나모라는 오래되고 가난한 도시(‘관타나메라´ 라는 노래로 유명한)에 산다. 야셀과 그의 친구들은 가난하고 남루하여 스튜디오 하나 가질 수 없지만 음악이 있기에 퍼붓는 비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천국을 느낀다. 이 영화는 크게 세 가지의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마데라 림피아’가 연주하는 쿠바 음악과 야셀을 비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 마지막으로 그들의 삶 그 자체이다. 쿠바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쿠바 음악이듯이, 이 영화를 관통하는 정서 역시 쿠바인의 삶에 녹아 있는 음악이다. 구안타나모가 등장하는 이유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되며, 인터뷰와 다큐, 그리고 음악이 뒤섞인 이 영화의 양식적 특성이 난잡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흔히들, 천국은 늘 가까이에 있다고 말한다. 이 영화 역시 지문자답하고 있다. 천국은 당신이 의지로 움직이면, 바로 그 곳에서 시작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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