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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인 나는,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 의뢰를 받고, 디지털카메라로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하나 고민을 한다. 사실 나는 전작을 디지털로 만들었고 (아마 그래서 작품의뢰를 받았을 텐데), 그동안 디지털로 꼭 만들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작품의뢰를 받고 보니 그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꼭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에서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사용하고자 하는 방법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번에는 그 것 말고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디지털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지배한다. 나는 디지털이란 매체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다시 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일단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간다. 나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제일 먼저 나는 디지털 미학에 대해 한 수 배우기 위해 영화평론가 K를 만난 후 본격적인 디지털 탐색에 들어간다. 우선 나는 내 일상의 공간인 서울을 탐색하고 다음으로 사람들을 디지털 탐색 한다. 나는 내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미처 보지 못했던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1차 탐색을 마친 나는, 디지털 편집기를 통해 그 동안의 나의 탐색을 재탐색한다. 나는 이 사적인 디지털 탐색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발견하고 느끼고 될지 궁금하다.(박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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