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섹션 상영작을 공개했다.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지역 기반 독립영화협회가 활동 중인 각 지역의 지난 한 해의 성과와 의미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섹션이다. 올해 역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독립영화계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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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 장편(가나다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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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 단편(가나다순) |
올해는 장편 6편 및 단편 7편, 총 13편이 선정됐으며, 강원, 광주, 대구·경북, 대전, 부산, 인천, 전북, 제주 등 8개 지역의 독립영화협회가 참여한다. 상영작은 각 지역 독립영화협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선정에 대해 “다양한 영화들이 제한 없이 시도되고 있다”며, “어디에서든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게 만드는 것이 '지역영화'라는 말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수)부터 5월 8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
※가나다순
[장편]
| 작품명 |
감독 |
장르 |
지역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On a beautiful day |
권용진 KWON Yongjin |
극영화 |
부산광역시 |
〈방방과 플라나리아〉 BangBang and Planaria |
박희진 PARK Heejin |
다큐멘터리 |
강원특별자치도 |
〈별과 모래〉 Stars and Sand |
감정원 KAM Jeongwon |
극영화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
〈오늘의 카레〉 Curry of the day |
조미혜 JO Meehye |
극영화 |
전북특별자치도 |
〈제주의 시간〉 The time of Jeju |
김다운 KIM Dawoon |
다큐멘터리 |
제주특별자치도 |
〈철들 무렵〉 Coming of Age |
정승오 JEONG Seung-o |
극영화 |
인천광역시 |
※가나다순
[단편]
| 작품명 |
감독 |
장르 |
지역 |
〈노이즈 캔슬링〉 Noise Canceling |
한민영 HAN Minyoung |
극영화 |
대전광역시 |
〈유령〉 Haunt |
임지훈 LIM Jihun |
다큐멘터리 |
부산광역시 |
〈잠수금지〉 No Diving |
장현빈 JANG Hyun-been |
극영화 |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
〈파란불〉 Starting over |
김소영 KIM Soyeong |
극영화 |
광주광역시 |
〈연결-환상〉 Connection—Fantasy |
박한나 PARK Hanna |
다큐멘터리 |
제주특별자치도 |
〈부자산행〉 Men Wandering in the Mountain |
박민욱 PARK Minuk |
극영화 |
강원특별자치도 |
〈첫 문장을 쓰기 전〉 First Line |
이다영 LEE Dayoung |
극영화 |
인천광역시 |
특별상영: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선정의 변
우선 선정된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응원과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고 선정 결과는 쉽게 합치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선정되지 않은 다수의 영화는 심사 과정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영화들이 다루는 주제나 소재의 경향을 말하기에 수가 적기도 하고, 그런 구분이 의미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경향은 생략하겠습니다.
지역영화의 심사는 어렵습니다. 지역영화라는 말이 가지는 범위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 부문의 취지와 형평성에 대한 고민의 형태도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른 마음으로 지역영화가 스스로 자격 기준을 낮추는 것을 특별히 경계하며 냉정하게 선정하였습니다. 당연한 말을 선정의 변에 굳이 넣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이 부문의 심사는 어려웠습니다.
경향까지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을 보고 느낀 짧은 소회는 다양한 영화들이 제한 없이 시도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지역영화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심이 없이 자유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만의 색이나 특수성을 드러내는 영화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어디에서든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게 만드는 것이 '지역영화'라는 말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역에서 영화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지역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로 변을 마치겠습니다.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심사위원 고혁진, 김슬기, 김지연, 민병훈, 신민찬, 이세진, 장병기, 한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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