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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왔다>에 담긴 사회적 함의는 사회주의적인 입장이 반영된 영화의 마지막 시퀀스로 인해 더욱 풍부해진다. 경제적 착취의 관점으로 읽던지, 아니면 (영국인을 포함한) 지배층들에 의한 스리랑카 여성착취의 역사에 대한 언급으로 간주하던지, 사회적 맥락을 강조하는 캐릭터가 개입하는 그 장면은 영화의 함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한 데코스타에 출연하는 직업 코미디언인 쿠마는 가상의 관객들을 앞에 두고 연설을 한다. 순간, 괴상한 웃음소리에 의해 그의 연설은 중단되고,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면 그 웃음소리는 무기력한 웃음소리로 바뀐다. 뜨거운 열정과 사회적 해석은 옆으로 제쳐두더라도, 이 영화는 체호프의 <반야 아저씨>와 같은 전통적인 침입극의 영화적 버전으로 읽혀질 수 있다. 침입극에서는, 폐쇄된 공동체에 외부인들이 들어오고, 그들이 등장하면서 공동체의 근본을 흔드는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공동체에 혼란을 야기한 그들은 떠나간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영화의 감성적이고 지적인 내용들과 함께, 그 마을에 대한 파티라자의 관심이다. 그와 그의 카메라는 다큐멘터리적으로 그들을 관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영화의 감성적이고 시각적인 텍스트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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