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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영화보다 낯선
시실리아!
Sicilia!
감독_ 장 마리 스트라우브, 다니엘 위에
Jean Marie STRAUB, Daniel Huiellet
France 1999 66min 35mm B&W 장편 Experimental
Review

엘리오 비토리니의 반파시스트 소설 “시실리아에서의 대화 Conversazione in Sicilia” 각색한 영화. 미국에서 15년을 보낸 실베리오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고향 시실리아를 찾는다. 그는 집으로 향하는 도정에서 여러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다. 모든 대사가 이태리어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실베리오와 사람들과의 연쇄적인 담화로 이루어진 연극적인 형식의 대화극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대화에는 유머와 정치성이 또한 담겨져 있다. 놀라운 것은 스트라우브와 위예가 단순한 형식을 빌어 지극히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시실리아 현지에서 기용된 비전문배우들로 그들은 연기라기보다는 마치 초상사진의 인물들, 또는 초창기 발성영화의 인물들처럼 지극히 부자연스런 자세와 포즈로 노래를 부르듯이 대사를 읽어나간다. 이러한 대화의 패턴은 유머러스할 뿐만 아니라 영화의 경쾌한 리듬 또한 만들어내고 있다. 추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흑백화면, 대화와 대화 사이에 끼어드는 이태리의 전원적인 풍경, 세트, 미술, 음악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 미니멀한 화면 등, 가장 비영화적인 방식으로 영화가 지닌 매력과 잊혀진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있는 작품이다.

CREDIT
  • DirectorJean-Marie Straub
DIRECTOR
장마리 스트라우브Jean-Marie STRAUB
다니엘 위에Daniel Huie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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