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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외할머니와 레슬링
Grandma and Wrestling
감독_ 임형섭
Lim Hyung-sup
Korea 2007 18min HD Color 단편 Fiction
Review

이십대 청년 형섭은 엄마의 심부름으로 홀로 사는 외할머니 댁에 찾아간다. 그러나 오랜만의 방문인지라 집조차 제대로 찾지 못했던 형섭은 할머니를 만나고도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에 갈 생각에 들떠 할머니도 본체만체하며 용건만 서두를 뿐이다. 반면 할머니는 오랜만에 찾아온 손자가 반갑기만 하다. 손자를 위해 장을 본 할머니는 맛난 저녁을 차리기에 분주하다. 그 사이 형섭은 엄마가 할머니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한 용돈 봉투에서 얼마를 챙겨갈 속셈이다. 그러나 맘 여린 형섭 역시, 할머니 눈치 보랴, 도둑질 하라 허둥대다 결국엔 약속도 어겨가며 할머니 집에 더 머물게 된다. 저녁 시간 할머니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던 그는 할머니가 의외로 TV로 중계하는 레슬링 쇼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할머니와 레슬링>의 가장 큰 미덕은 착한 감정이다. 헌신적이고 순박한 할머니와 속이 빤한 손자의 관계라는 것은 자칫 진부한 소재주의로 빠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오히려 그러한 통속적인 상황이나 캐릭터로부터 진심어린 착한 심성과 유머를 연출해낸다. 오히려 덜 세련되고, 덜 매끈한 연기와 연출을 통해 할머니와 손자가 빚어내는 투박한 감정이 진심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후반부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하는 저녁식사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유쾌하고 정감이 가는 장면이다.

CREDIT
  • DirectorLim Hyungsup
  • ScreenplayLim Hyungsup
  • ProducerLee Yun-su
  • Cinematography Son Min
  • Art DirectorJoe Hyung-rae
  • EditorChoi Hye-shin
  • MusicHong Suk-jae
CastKim Hye-jie
DIRECTOR
임형섭Lim Hyung-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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