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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에 와 있다. 호텔에서 무언가를 고민하던 남자는 길을 나선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그가 하는 일이라곤 카페에 앉아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거나 스케치하는 일이다. 다음 날도 같은 카페에 앉아 사람들의 모습을 노트에 그려나간다. 그러다 한 여자에게 시선이 멈추고 무작정 그녀를 따라 나선다. 기억의 편린을 찾아온 여행자의 시선은 망각 저 너머의 얼굴이 아니라 현재의 시간을 한 공간에서 공유하는 얼굴들과 마주한다. 도시의 구석구석을 누비는 주인공의 동선을 따라 관객의 시선 역시 낯선 도시의 일상으로 녹아든다. 호세 루이스 게린의 <실비아의 도시>에서는 지적인 성찰을 요구하지도 복잡한 내러티브 구조를 차용하지도 않지만 깊이 있는 여운을 남긴다. 도시의 미세한 사운드는 이미지와 온전히 결합된다. 영화가 지닌 특유의 언어를 꿰뚫는 그의 감각은 쇼트와 동선, 시점 사이의 간극을 통해 픽션과 논픽션 경계를 넘나든다. 스페인은 물론 유럽 영화계에서도 다큐멘터리 부문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감독 중 한명으로 꼽히는 호세 루이스 게린은 메르세데스 알바레스 등과 같은 총망 받는 신예들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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