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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받이>는 한국영화사에서 유서 깊은 여성 잔혹 스토리의 계보에 놓여 있다. 뼈대 있는 신씨 가문의 종손 상규는 10년이 넘도록 후손이 없다. 대를 이어야 하는 종가의 계율에 강박된 상규의 어머니는 필녀의 딸 옥녀를 씨받이로 들이려 한다. 그러나 아들을 낳아준다는 약조를 받고 들인 옥녀와 상규 사이에 애정이 싹트면서 상규의 처는 질투에 휩싸인다. 곡절 끝에 옥녀는 가문에서 원하던 아들을 출산하지만 계약으로 출발했던 상규와의 관계가 애착으로 비화되면서 옥녀는 번뇌에 빠진다. <씨받이>에는 계몽과 교화의 영역을 벗어나 모든 인간의 고통과 수난이 자아의 완성으로 가는 통과의례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라는 송길한 특유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 표랑하는 여성의 삶과, 그녀들의 자존을 속박하는 외풍으로부터 구도적 삶을 완성해나가는 서사는 <씨받이>에서 절정에 달한다. 한국적 가옥 양식의 특장을 활용한 견고한 양식미도 이 영화의 유별나게 독창적인 성취 중 하나이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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