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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카프카, 영화를 만나다: 카프카 특별전
그리고 다섯 번째 마부는 두렵다
...AND THE FIFTH HORSEMAN IS FEAR
감독_ 즈비넥 브리니흐
Zbyn?k BRYNYCH
Czechoslovakia 1964 100min Beta B&W 장편
Review

파시즘이 대두하던 1941년의 프라하가 배경이다. 독일에 의해 도시는 점령당했고, 유대인 의사인 브라운은 이웃 사람들과 독일 경찰들에 의해 기피와 주목의 대상이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잦은 트래킹 쇼트의 화면 이동과 미니멀한 화면의 구성 방식이다. 주인공의 집과 프라하의 거리 그리고 반복되는 장소들은 억압과 관료적인 세계로 대변되는 카프카적인 상상력을 고스란히 수용한다. 무엇보다 의사 브라운의 아파트를 보여주는 계단 장면은 압도적이다.
늘 감시 당한다고 생각하는 의사 브라운은 우연히 한 사내를 치료하게 되고, 이로 인해 독일의 비밀 경찰의 그의 집을 수색하는 상황에 이르는데,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밀도 있게 묘사해 가면서 이동화면과 시선처리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프카 특별전에 상영되는 많은 체코 영화들처럼 이 작품 역시 196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이 시대가 카프카에 주목한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억압적인 정치적 현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카프카의 텍스트를 매우 요긴하게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섯 번째 마부는 두렵다>는 카프카의 원작을 옮긴 영화는 아니지만 「시골의사」, 「성」 그리고 「소송」의 유명한 대목들을 응용하여 카프카를 흥미롭게 맥락화한다. 그것은 많은 해석을 가능케 하는 말하기의 방식이 되었다.

CREDIT
  • DirectorZbyn?k BRYNYCH
  • ScreenplayHana B?LOHRADSKA
  • Cinematography Zbyn?k BRYNYCH
  • Art DirectorJan KALI?
  • EditorMilan NEJEDLY
  • SoundMiroslav HAJEK
  • MusicIng.Milo? ALSTER
CastJiri STERNWALD
DIRECTOR
즈비넥 브리니흐Zbyněk BRYNYCH
1927년 체코 태생인 즈비넥 브리니흐는 유럽 최대 스튜디오인 체코 바란도프 영화스튜디오 다큐멘터리부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장편 데뷔작 <또 다른 사랑>이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후속 작품들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그리고 다섯번째 마부는 두렵다>는 그런 그의 성공작 중 하나이다. 그는 이후 해외로 진출하여 영화나 TV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하였는데, 그의 후기작들은 60년대의 걸작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서울 체코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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