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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라는 추상적 관념을 세 가지 에피소드로 나누어 표현한 작품. 첫 번째 깊이. 한 남자가 카메라 앞에서부터 저 멀리 보이는 언덕을 넘어 힘껏 달려가 풍경 속에서 사라진다. 두 번째 깊이. 발가벗은 두 남녀. 여자는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성행위를 하고 있고, 남자는 선채로 카메라를 들고 그녀의 모습을 포착한다. 세 번째 깊이.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있는 두 명의 남자는 서로를 마주본 채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하고, 카메라는 줌을 통해 창 밖 바다 풍경을 포착한다. 이 영화 <깊이에의 강요>는 제목처럼 관객들에게 감독이 설정한 세 가지 깊이를 기나긴 롱테이크를 통해 거의 강요적으로 보여준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에피소드가 카메라가 포착할 수 있는 쇼트의 풍경들, 특히 롱숏 롱테이크 및 줌의 기능을 통해 영화적 테크닉으로 구현할 수 있는 깊이에 대한 실험이라면, 두 번째 깊이는 아마도 이 영화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도발적으로 보이는 깊이에의 강요이다. 돌발적으로 제시되는 영상은 성적 욕망과 성적 물신,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응시의 불편함을 투영한다. 하나의 개념으로부터 출발해 다양한 이미지 형상화로 구현된 흥미로운 실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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