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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세 거장의 기원
상실 시대
Losses To Be Expected
감독_ 울리히 자이델
Ulrich SEIDL
Austria 1992 118min 35mm Color 장편 Documentary
Review

정신질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고 스트립쇼를 한다. 이 이상한 오프닝으로부터 관객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과부 파울라와 홀아비 조세프는 황혼의 로맨스를 꿈꾼다. 조세프는 지루하게 일상을 연명하는 자본주의의 퇴직자이고 파울라는 사회주의 유산의 희생자이다. 조세프는 아내 겸 살림꾼을 원하는 것 같고, 파울라는 그런 남자의 태도 앞에서 머뭇댄다. 무엇이 저들의 황혼 로맨스를 좌절로 몰아넣었는가? 파울라와 친구가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뒤 하는 대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유추할 수 있다.

인공조명이 없는 황량하고 건조한 이미지, 비동기화 된 음악을 쓰지 않는 등 외삽의 흔적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읽힌다. 인간과 인간의 결합을 가로막는 유럽 사회의 단절의 벽은 생각보다 깊다. 통합에 대한 기대가 넘실대던 시대, 자이델은 의혹의 눈초리로 미완성의 유토피아를 냉랭히 응시한다. 자이델의 극영화 대표작인 <수입/수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작품이다.

CREDIT
  • DirectorUlrich SEIDL
  • ProducerErich LACKNER
  • CinematographyPeter ZEITLINGER
  • EditorChristof SCHERTENLEIB
  • SoundEkkehart BAUMUNG
DIRECTOR
울리히 자이델Ulrich SEIDL
1952년 오스트리아 태생. 빈대학교에서 저널리즘과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애니멀 러브>(1995), <모델>(1998) 등의 다큐멘터리가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장편영화 데뷔작 <개 같은 나날>(2001)과 <파라다이스: 신념>(2012)으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요소를 혼합하면서 새로운 미학을 실험하는 감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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