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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고 스트립쇼를 한다. 이 이상한 오프닝으로부터 관객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과부 파울라와 홀아비 조세프는 황혼의 로맨스를 꿈꾼다. 조세프는 지루하게 일상을 연명하는 자본주의의 퇴직자이고 파울라는 사회주의 유산의 희생자이다. 조세프는 아내 겸 살림꾼을 원하는 것 같고, 파울라는 그런 남자의 태도 앞에서 머뭇댄다. 무엇이 저들의 황혼 로맨스를 좌절로 몰아넣었는가? 파울라와 친구가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뒤 하는 대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유추할 수 있다.
인공조명이 없는 황량하고 건조한 이미지, 비동기화 된 음악을 쓰지 않는 등 외삽의 흔적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읽힌다. 인간과 인간의 결합을 가로막는 유럽 사회의 단절의 벽은 생각보다 깊다. 통합에 대한 기대가 넘실대던 시대, 자이델은 의혹의 눈초리로 미완성의 유토피아를 냉랭히 응시한다. 자이델의 극영화 대표작인 <수입/수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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