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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동 중고품 상점 밀집 지역, 한 남자가 작은 가게를 얻어 중고품과 폐품을 사거나 주워 모으고 있다. 영화는 줄곧 그 남자의 행위와 주변 상인들의 행위를 교차, 대조시키면서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그 긴장감에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또는 예술과 노동 사이의 경계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담겨 있다. 예술가는 중고품을 해체시키고, 상인들은 수리한다. 예술가와 상인들은 유사한 행위를 하고 있지만, 전자의 행위는 예술이 되고 후자의 행위는 노동이 된다. 전자의 행위의 결과는 작품(오브제objet)이라 불리지만, 후자의 행위의 결과는 상품이라 불린다. 하지만 이웃 상인이 예술가와 비슷한 작업(냉장고 해체)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할 때, 또는 그가 작품 판매를 위해 길거리에 전시를 할 때, 분명해 보였던 경계는 모호해진다. 예술가가 작업실에서 나와 거리에서 작업을 할 때, 그것은‘질문-퍼포먼스’가 되고, 그것을 기록하는 영화 또한 일종의 퍼포먼스로서의 다큐멘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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