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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여름 밤. 거리에서 장난처럼 촬영을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밤 풍경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부부가 등장한다. <잠 못 드는 밤>은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다. 신혼인 그들은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생활은 그리 넉넉지 않은 편이며, 출산에 대한 고민과 이런 저런 걱정들을 안고 있다. 영화는 특별한 드라마를 만들지 않고, 단지 사랑을 나누고 대화하며, 별 것도 아닌 일로 다투기도 하는 그들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기록하듯이 담담하게 담아낸다. 함께 밥을 해먹고 설거지를 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잠든 배우자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자신들만의 사랑을 확인한다. 혼자 살았다면 느낄 수 없었을 공감과 애정. 출산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 근심과 망설임. 그리고 작은 다툼. 경험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 주변인들의 이야기. 어쨌든 부부는 함께 살아가며 모든 것을 나눈다. 그만큼 그들의 사랑은 굳건하게 느껴진다. 살면서 찾아오는 근심과 기대는 사라졌다 돌아온 자전거처럼 그들을 맴돌지만, 그것은 운명과도 같다. 그들은 사랑하기에 마주보는 시간이 많지만, 사랑은 온종일 마주하기 보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한 여름 밤 부부는 언제 스치고 지나갈지 모르는 별똥별을 보기 위해 밤하늘을 바라본다. 함께 바라보는 별똥별의 숫자만큼 그들은 행복을 느낄 것이다. 이들 부부가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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