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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d
영화궁전
단신남녀
Don´t Go Breaking My Heart
감독_ 두기봉
Johnnie To
Hong Kong 2011 115min 35mm Color 장편
Review

한 여자와 두 남자. 단지 그것만으로도 이야기는 완성된다. 동서고금 로맨스를 그려내는데 있어 삼각관계만큼 효과적인 장치도 드물다. 홍콩에 사는 싱글 여성 옌(고원원 분)은 출근길 버스에서 전 남자친구로부터 어이없는 봉변을 당한다. 상심한 그녀가 도로 한 가운데 서류를 떨어뜨리는 순간 도와주는 한 남자. 덥수룩한 수염의 거지 행색을 한 남자 케빈(오언조 분)은 사실 전도유망한 건축가지만 잠시 방황 중이다. 그녀는 케빈과의 즐겁고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일주일 후 공원에서 만나자는 기약 없는 약속과 함께 헤어진다. 한편 맞은 편 건물 증권회사에서 일하던 또 다른 남자 션(고천락 분)은 옌에게 창문을 통해 신호를 보내며 호감을 보이지만, 아래층의 다른 여자와 동시에 만나는 걸 들켜 그녀를 상처 입힌다. 그로부터 3년 후 션은 옌의 회사 CEO로 부임하여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애정공세를 시작하고, 마침 연락이 끊어졌던 케빈이 건너편 건축사무소에 입주하면서 세 남녀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믿을 수 있는 착하고 헌신적인 남자 케빈과 밉지만 마음이 끌리는 션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녀를 두고, 멋진 두 남자의 재기발랄한 이벤트들이 화면 가득 쏟아진다. 홍콩 느와르의 부활로 대변되는 두기봉 감독의 최근 모습만 아는 이들은 간과하기 쉽지만, 초기 영화들에서 그의 장기는 주로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발휘되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로맨틱 코미디에서 세 미혼 남녀의 밀고 당기기를 홍콩 고유의 풍경 속에 녹여내는 감독의 솜씨가 여전히 빛을 발한다. (송경원)

CREDIT
  • DirectorJohnnie To
  • ScreenplayWai Ka Fai
  • Producer Yau Nai Hoi
  • Cinematography Ryker Chan
  • Art Director Jevons Au
  • EditorWai Ka Fai
  • Music Johnnie To
CastCheng Siu Keung (HKSC)
DIRECTOR
두기봉Johnnie To
1955년 출생. 1972년 홍콩 TVB 방송국 프로듀서로 입사한 이래 현재 홍콩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이다. 1980년 <벽수한산탈명금>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고, 1990년대 중반 독립영화제작소 ‘은하영상유한공사’를 설립해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7년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회고전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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