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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등장하는 맛 집들이 방송국에 돈을 내고 소개된다는 소문은 어제 오늘의 것이 아니다. <트루맛쇼>는 그런 소문이 사실이었음을 드러내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손님을 모으기 위해 맛 집이라는 이미지를 사는 행태를, 수백에서 수천의 금액을 들여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코너를‘돈 주고 사는’비도덕적인 일들을 비판한다. 음식점과 방송국, 방송 협찬 대행사, 외주 제작사, 그리고 브로커가 돈으로 결탁되는 시스템을 관객에게 설명함에 있어 영화는 전혀 망설임이 없다. 영화는 비판의 대상이 되는 맛 집 소개 프로그램들을 똑같이 방송 다큐의 형식을 통해 공격하고 있는데, 이런 형식은 영화를 경쾌하고 흥미롭게 만든다. 가장 극적으로 이야기를 포장하는 방송 다큐 문법을 이용해 그 방송 다큐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비판하는 광경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 비판적이다 못해 꽤나 냉소적이다. 영화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결정적인 원인을 그런 맛 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 때문으로 설명한다. 단지 텔레비전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음식점을 찾아가는, 영화 속 표현처럼‘미식이 아닌 탐식을 하는’사람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영화를 보는 관객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적어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프로그램 속 맛 집들이 얼마나 많은 허상으로 이뤄져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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