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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한국단편경쟁
런던 유학생 리차드
RICHARD, THE ELITE UNIVERSITY STUDENT FROM LONDON
감독_ 이용승
Lee Yong-seung
Korea 2010 28min HD Color 단편
Review

이 영화는 두 남자의 미묘한 신경전을 담은 버디무비 형식을 빌려와 소위 ‘88만원 세대’의 생존방식과 이 사회의 계급 구성방식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세무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후반의 동석은 다른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를 구하는 대신 시험과 조금이나마 관련이 있는 회계 사무소에서 일하려는 약삭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동석보다 먼저 이 일을 시작한 리차드는 나이를 속여 ‘형’ 행세를 하려 한다. 두 사람을 관리하는 사무장은 런던에서 온 유학생 리차드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 한국사회의 고용불안과 더불어 20대들에게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공무원. 영화는 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동석의 모습을 통해 취업난에 내몰린 88만원 세대의 힘겨운 생존 투쟁을 보여주는 한편, 그것이 단지 20대들의 자구책적 결과물이 아니라 이 사회의 고질적 병폐의 한 단면임을 냉철하게 꼬집고 있다. 계급 상승(혹은 신분 이동)을 꾀하는 사람들의 욕망, 이를 위해 타인을 짓밟고 올라가야만 하는 치열한 경쟁논리, 뭘 해도 외국에서 공부하고 와야 한다는 유학 열풍, 위계적인 서열 구도, 그리고 그것을 쉽게 수용하고 빠른 속도로 적응해 버리고 마는 우리 사회의 문제적 모습이 캐릭터, 내러티브, 대사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CREDIT
  • DirectorLee Yong-seung
  • ScreenplayLee Yong-seung
  • ProducerChoi Ha-rim
  • CinematographySon Jin-yong
  • Art DirectorJo Hyun-young
  • Editor Im Eun-ji
  • MusicSon Jin-yong
CastKim Hai-won
DIRECTOR
이용승Lee Yong-seung
1980년 서울 출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눈치게임>(2008), <덤벼라 세상아>(2009) 등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덤벼라 세상아>(2009)는 인디다큐페스티벌, 일민미술관 음악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등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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