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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시네마스케이프
일곱 번째 희생자
The Seventh Victim
감독_ 마크 롭슨
Mark Robson
USA 1943 71min 35mm B&W 장편 Fiction
Review

발 류튼이 제작한 영화들은 무엇보다도 ´그림자´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비주얼이 만들어내는 악몽의 세계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일곱 번째 희생자> 역시 그와 다르지 않은 세계를 보여주는 ´류튼의 영화´이다. 연출을 맡은 이가 마크 롭슨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류튼의 인장인 것이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이것은 류튼의 영화들 가운데 현재 그리 잘 알려져 있는 편에 속하지는 못하지만 류튼 전문가 혹은 애호가들이 그의 최고작으로 꼽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소식이 끊긴 언니 재클린을 찾으러 뉴욕에 온 메리의 발걸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처럼 필름 누아르의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하는 영화는 재클린이 악마 숭배자들의 집단과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길한 고딕의 세계와 마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곱 번째 희생자>는 이 같은 세계를 다루는 영화를 보는 (특히 현재의) 관객들이 기대함직한 쇼크나 폭력 혹은 유혈의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보다 영화는 비교적 들뜨지 않은 상태에서 재클린에게 죽음에의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이 세계의 차갑고 불안한 공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그리고 결말까지 오면 "나는 죽음으로 달려가고 죽음은 아주 빠르게 나와 만난다. 그리고 내 모든 쾌락은 어제와 같다"라는 인용이 매혹적으로 적절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이른다.

CREDIT
  • DirectorMark Robson
  • ProducerVal Lewton
  • ScreenplayDeWitt Bodeen
  • CinematographyNicholas Musuraca
  • EditorJohn Lockert
  • MusicRoy Webb
CastTom Conway
DIRECTOR
마크 롭슨Mark Ro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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