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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다섯 명의 젊은 남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라레타 박물관에서 일하는 메르세데스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 레티시아, 메르세데스의 남자친구인 란드로, 레티시아의 남자친구인 안드레, 그리고 그의 전 여자친구인 클라라. 그들은 아르헨티나의 거리와 박물관, 옛 사상가들의 묘지와 정원을 바쁘게 옮겨 다니며 서로 얽힌 관계를 풀어낸다. 영화의 각 장은 메르세데스가 읽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옛 대통령이자 사상가였던 사르미엔토가 쓴 책의 챕터와 함께 움직인다. 그들은 ´고전´과 매우 친숙한 것처럼 보이는데, 박물관이나 대학의 공간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무언가 진지한 성찰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책과 연극의 대사 등을 인용하지만, ´고전´은 그들에게 조롱당한다. 그들은 물질적 욕망을 위해 그곳에서 일 하며, 연애의 배경으로 그것들을 사용하고, 심지어 물건들을 훔치기도 한다. 옛날의 유명 인사들이 기억되는 공간들을 오가는 흑백 화면은 그들이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와 문어체적인 글귀들이 섞이면서 채워진다. 그 속에서 끊임없이 먹어대고 또한 서로를 속이는 인물들은 매우 파편적이고 영악하며 가볍다. 1982년생의 젊은 감독인 마티아스 피녜이로는 모던과 포스트 모던을 오가는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의 현실을 흥미롭게 그려내는 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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