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COPYRIGHT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로고

이전 이후
8th
영화보다 낯선
뉴욕 게토 생선시장
New York Ghetto Fishmarket 1903
감독_ 켄 제이콥스
Ken JACOBS
USA 2006 132min DV B&W 장편 Experimental
Review

오래된 파운드 풋티지 필름들을 활용하는 켄 제이콥스의 다른 작업들처럼 이 작품 또한 토마스 에디슨의 1903년의 필름 ‘뉴욕 게토 생선시장’을 재가공한 것이다. 뉴욕의 남동부로 추측되는 유태인 게토지역은 당시 상업의 중심이었고 러시아, 유럽, 터키 등에서 온 수많은 이민자들로 들끓었던 곳이다. 난전, 행인, 상인, 위생 상태를 감시하는 검역관들 등이 얽혀있는 분주한 어시장의 풍경들은 켄 제이콥스 특유의 프레임의 깜빡임, 정지, 동작의 반복적 재생, 움직임의 강조 및 해학적 음악 등을 통해 다시 살아난다. 그는 필름 내의 텍스쳐나 기호화 등의 작업보다 보는 행위자체에 관한 것이 본인 작업의 가장 큰 관심이자 도전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오래된 필름 안에 담긴 옛날 사람들이 본 사물의 배열들을 상상하는 깊은 시선 또는 유희적 시선을 창조하는 동기가 된다. 구조적 접근으로 필름의 물적 시간을 강조하는 그의 방법론은, 파운드 풋티지의 촬영으로 역사를 끌어오게 되는데, 집단적 형태 속에서 특유의 깜빡임으로 잡아내는 사람들의 움직임들은 시간의 얼지 않는 조각들을 보여준다는 찬사를 들었다. 필름제작의 내적 방법론으로 과거의 시간에 대한 현재적 시간의 계속적인 개입을 통해 생성되는 그 물질적인 시간들은 죽은 것이 되살아나는 시간이자, 그 죽은 것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담긴 유령의 시간에 대한 현재의 감각을 이미지로 밝혀내고 싶은 ‘시선의 상상적 욕망’이 전치된 하나의 패티쉬다.

CREDIT
  • DirectorKen Jacobs
  • EditorKen Jacobs
  • SoundKen Jacobs
  • MusicCatherine Jauniaux
DIRECTOR
켄 제이콥스Ken JACOBS
1933년 뉴욕 출생. 회화로 시작해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실험영화 감독인 그는 <소멸하는 별빛>(2004)과 <톰, 톰, 피리부는 사람의 아들>(1969), <래즐 대즐>(2007)로 알려졌다. 그의 영화와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