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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청소년이 있다.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그들은 아버지가 사라진 지 6개월이 된 형제를 중심으로 세상과 부대낀다. 형 수현은 아버지의 빚에 시달리며 학교를 그만두고 호스트바를 다닌다. 학교를 무단결석하던 동생 세진은 가출해 양아치 친구 정배와 배회한다. 포장마차를 하는 홀어머니 정배는 제대로 효도하고 싶지만 그저 삥을 뜯으며 하루를 보낸다. 세상 엄마들은 불쌍하고 세상 모든 아빠들은 문제적일까라는 질문을 하는 미나는 가출해 수현의 집으로 들어온다. 네 청춘은 물속에서 허우적대듯이 세상과 마주한다. 아무도 반기지 않고 존재조차 신경 쓰지 않는 그들은 그저 이 도시 이면에서 살아간다. 희망이 보이지 않은 그들의 현재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 행복해지고 싶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하지만 여의치 않다. 이 영화는 네 청춘을 통해 성장영화의 전형을 따르는 듯하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더 이상 순수한 어린 영혼을 가질 수 없게 되어 세상의 눈을 뜨는 성장영화. 그러나 영화는 그런 익숙한 성장영화와는 다르다. 세상에 반항 한번 제대로 못하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현실을 부여잡고 내일을 맞이하는, 성장기를 갖지 못한 수현과 세진만 있을 뿐이다. 태양의 이면은 볼 수 없으나 분명 존재하는 것처럼 그들이 그렇게 존재하지만 외면 받는 타자로 세상에서 살아남기를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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