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다른 반쪽>은 법률회사의 서기로 일하는 샤오펀과 주변 인물들의 사연, 그리고 법률회사에 찾아온 고객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통해 중국사회의 현실을 담담히 그려낸다. 극중 인물을 통해 중국의 사회 현실을 깊숙이 파고드는 지아 장커의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관찰자의 시선으로 중국 사회의 현실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나열한다. 그러나 샤오펀이 남자친구가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법률회사를 찾아온 고객의 자리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처럼 이야기할 때, 그리고 실제 뉴스 화면과 영화 속 화면을 나란히 배치하며 영화 속 인물들이 실제 일어난 화학공장의 폭발사건을 겪게 될 때, 영화는 현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영화적 현실과 실제 현실을 뒤섞어버린다. 이 순간, 이 극 영화는 중국 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는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된다. 이것은 확실히 사회의 또 다른 이면을 표현하는 매우 흥미로운 방식이며, 최근 중국영화가 이루지 못한 미학적 성취다. 그래서 살인혐의를 받고 있던 샤오펀의 남자친구가 사실은 돈을 벌기 위해 점쟁이의 말에 따라 아무 말 없이 떠나왔고 지금은 성공했다고 말하는, 그래서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은 있다고 말하는 이 영화의 결말은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