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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3년 전 같은 제목으로 발표되었던 감독의 컬트적인 대표작의 속편 혹은 분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독립영화의 신화였던 원작은 자신의 아이를 실해하고 도피하여 어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커플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신작이 전작과 맺는 관계는 간단치 않다. 그것은 슈퍼 8mm로 발표되었던 전작을 인용, 병치한다. 그리고 속편의 제작과정 자체를 다큐멘터리 푸티지로 삽입한다. 아울러 전편으로부터 23년이 경과한 시점의 이야기를 덧대고 있으며, 또한 전편의 이야기와 동일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결국 이 영화는 세 커플들의 이야기이며, 23년의 시차를 건너뛴 이야기의 연속이고 또한 그 사이를 잇고자 하는 강박관념 자체를 상연한다. 따라서 우리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편의 영화를 동시에 보는 듯한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23년의 시차 속에서 고다르식 도발의 펑크적 영화는 기괴한 멜로드라마로 이어지고 우리는 어쩌면 일본 독립영화의 궤적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에 휩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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