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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스트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 밖에서 작업해왔다. <홈커밍>은 이런 그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완성한 작품으로, 차갑고 건조한 멜랑콜리가 영화 전체를 감싸고돈다. 오레곤 주의 해변가 마을 뉴포트, 제프와 마티 부부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다. 그 하나는 실직자 신세로 살아가는 크리스이며 다른 하나는 이라크로 파병되어 복무중인 스티브이다. 여자 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 크리스는 어느 날 제프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스티브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영화는 미국 소도시의 한 중산층 가정이 외부적 계기들과 내부의 잠재적 갈등에 의해 파괴되는 과정을 냉철하게 응시한다. 이 영화의 이미지들은 특별히 아름답지는 않지만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을 냉철하게 파고드는 정확성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데, 디지털의 차갑고 날카로우면서도 성긴 듯한 느낌은 영화 전체의 분위기와 묘하게 조응한다. 때로 존 조스트의 카메라는 아무런 말도 없이 함께 있는 인물들을 긴 시간 동안 조용히 응시함으로써 인물들의 삶에 잠복해 있는 불안과 긴장을 건져 올린다. 나직하고도 서늘한 목소리로‘포스트 9.11 아메리카’의 이면을 파헤치는 작품으로, 작품의 엔딩 크레딧에는 현 미정부를 향한 존 조스트의 비판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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