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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말이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시도이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하이퍼마켓을 구상하고,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광고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감독(겸 허구의 하이퍼마켓의 매니저)들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버스정류장의 광고판, 전단지 등등 온갖 종류의-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수단을 동원하여 꿈의 하이퍼마켓 ‘체코드림’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마침내 다가온 개장일,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실망, 허탈감, 혹은 깨달은 자의 폭소이다. 지극히 도발적인 방식으로 소위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의 가공할 힘을 입증함과 동시에 그 허구성을 폭로하는 <체코드림>은 프라하의 영화학교 출신의 두 젊은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들이 프라하의 전 시민을 상대로 벌인 이 기상천외한 ‘사기극’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혹자는 그 결과물인 이 영화를 도발적인 다큐멘터리라는 의미에서 ‘프로보큐멘터리’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도발이 비단 지역적 이슈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지구적 자본주의에 대한 보편적 코멘트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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