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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전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2020-04-17 17:00:00Hits 1,757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REVIEW

“죽는다는 것은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단지

알려지지 않은 삶의 형태를 숨기는 변장일 뿐이다.”

? 브루노 슐츠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는 퀘이 형제가 구축해 온 ‘사적인 예술의 역사’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들의 초기 작업부터 드로잉, 설치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최신작 ?인형의 숨? 도미토리움에 이르기까지, 이 전시에서는 퀘이 형제가 잊혀진 존재와 이야기 혹은 그저 지나칠 법한 각주나 모호한 첨언들을 수집해 그들이 어떻게 예술 세계로 구축했는지를 볼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각각의 도미토리움은 최초의 아이디어는 언뜻 사소하게 시작되었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질주한 시공간의 폭과 상상력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집약된 하나의 세계이다.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 첫 게스트로 문을 열어주셨는데, 오늘은 퀘이 형제 특별전을 소개하러 나와주셨다. 퀘이 형제는 팀 버튼,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영감을 준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문성경 프로그래머) 팀 버튼 같은 경우는 <악어의 거리>를 보고 모순적인 세계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사비를 투자해 퀘이 형제의 뉴욕 상영작을 열어줄 만큼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별히 헐리우드 감독들이 퀘이 형제를 사랑하는 이유는 규제를 받지 않는 이들에 대한 부러움의 감정도 깔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퀘이 형제의 작품들이 전주에 오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문성경 프로그래머) 2년정도 퀘이 형제와 연락을 취해왔다. 작년에 공개할 수도 있었는데 신작 <인형의 숨>(퀘이 형제, 2019)의 배경이 되는 도미토리움을 전주에서 함께 공개하려다 보니 올해 공개하게 되었다. 결국 코로나 사태로 두 분의 초청이 불발된 점이 아쉽다.

-올해 퀘이 형제의 초청작이 25작품라고 들었다.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 있는지?

먼저 <머리빗>(퀘이 형제, 1991)을 추천하고 싶다. 이들 형제의 유년시절이 반영된 목가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한 작품 안에서 시각적 왜곡을 마음껏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인 앱센시아>(퀘이 형제, 2000)는 촉각적 감각을 자극하는 영화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람들이 느꼈을 고통들을 촉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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