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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다큐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이에요?
2020-11-13 14:00:00Hits 3,195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2020-11-13

?? 다큐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이에요?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 52회 녹음 현장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다큐멘터리 전문 작가 양희는 어느 날 서점에 들렀다가, 은유 작가의 『출판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양희 작가는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출판하는 마음, 문학하는 마음만 있나, ‘다큐하는 마음’도 있는데. 왜 아무도 안 물어보지?


출판사 제철소는 ‘아무튼’ 시리즈로 유명한 곳 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출판하는 마음』의 후속작으로 김필균 편집자의 『문학하는 마음』을 내놓았는데요. 후속 도서의 출간 소식을 접한 양희 작가는 제철소의 ‘일하는 마음’ 시리즈에 참여해서 '다큐하는 마음'을 모아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이번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에서는 『다큐하는 마음』을 엮은 양희 작가와 저서에 인터뷰 대상으로 참여한 김형남 편집감독, 전주국제영화제 ‘다큐통’ 문성경 프로그래머를 모셨습니다. 다큐멘터리 관계자의 육성으로 ‘다큐하는 마음’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다큐하는 마음』이라는 책이 있다고?
몰랐지만 이제는 알았고 그래서 함께하겠다는 마음, 나와 타자를 연결하는 선한 힘에 관한 아홉 개의 기록. 제철소 ‘일하는 마음’ 시리즈의 세 번째 인터뷰집.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무현입니다> <김군>의 작가 양희가 프로듀서, 감독, 편집감독, 비평가, 홍보마케터, 영화제 스태프 등 저마다의 포지션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알리는 사람을 만나 묻고 듣고 기록했다. 이 책에 실린 아홉 개의 인터뷰는 타인의 삶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오늘도 어디선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람과 그들이 기록한 세상을 보고 함께 울어주는 이들을 위한 헌사이자 또 하나의 뜨거운 기록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

이화정 기자의 살가운 인사말과 함께 53회 전주가오디오 녹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양희 작가와 김형남 편집감독은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의 제작에도 함께 참여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만큼, 무척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문성경 프로그래머 또한 ”(스튜디오에) 자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네면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러프컷 내비게이팅’이라는 편집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 다큐멘터리의 제작 전반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리라고 기대하면서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다큐하는 마음』을 읽은 후의 소감을 묻는 이화정 기자의 질문에 ”목차에 실린 인터뷰이의 목록을 보면 이 책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여하는 다양한 직군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획이 무척 좋았다“고 답했는데요.

▲ (왼쪽부터) 문성경 프로그래머, 이화정 기자

양희 작가에게 책의 기획 의도를 듣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양희 작가는 그의 저서 『다큐하는 마음』이 ”다큐멘터리 작가가 뭘 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책“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다큐에도 작가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 말을 직접적으로 건네는 대신에, 이 책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인터뷰 상대의 이야기를 싣는 것 외에도, 영상에서 푸티지 필름을 활용하듯이 인용문을 풍부하게 사용하려고 했다“는데요.

▲ 왼쪽부터 김형남 편집감독, 양희 작가

양희 작가의 말에서도 눈치챌 수 있듯, 이날 녹음 현장에서는 다큐멘터리 제작의 숨은 공로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김형남 편집감독은 ”다큐멘터리에도 편집감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한 게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감독도 편집 능력을 갖춘 분들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 편집감독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그는 ”감독과 작가가 그린 그림에 감정을 싣고 정서를 실어서 이미지로 보여주는 작업이 편집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그런 만큼 ”내가 이 주인공, 사안에 동의하고 이입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고민한 다음에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 또한 ”확실히 편집감독의 필요를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시나리오가 극영화에 끼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듯 다큐멘터리에서는 편집의 힘이 중요한데 우리가 그동안 조금 잊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다“고 피력했습니다.


『다큐하는 마음』의 저자 양희 작가는 ”어떤 사랑은 증명을 통해서만 구체화되고 힘을 얻는다“고 쓰면서 책머리를 열었는데요. 다큐하는 사람들의 다큐하는 마음, 대체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시다면? ‘이화정의 전주가오디오’ 53회를 꼭 청취해주세요! :)
??다큐하는 마음, 다큐로 알아보자!
밥정 The Wandering Chef, 2018

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한다.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모시지만,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임지호 셰프는 낳아주신, 길러주신, 그리고 마음을 나눠주신 3명의 어머니를 위해 3일 동안 108접시의 음식을 장만한다.

노무현입니다 OUR PRESIDENT, 2017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 쟁쟁한 후보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제주 경선 3위, 울산 1위, 그리고 광주까지 석권한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전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김군 KIM-GUN, 2018

1980년 5월, 광주 도심 곳곳에서 포착된 한 남자. 군용 트럭 위 군모를 쓰고 무기를 든 매서운 눈매.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그를 북한특수군 ‘제1광수’로 명명하고, 누군가는 그를 한동네에 살았던 ‘김군’이라고 기억해내는데.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된 광주의 진실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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