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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등교해 같이 하교하는 생활을 1년 이상 지속했다. 어떤 방식으로 촬영했나.
카메라가 방해요소가 되면 곤란하겠다 싶어서 후반부를 제외하고 딱 한 대의 카메라만 썼다. 카메라가 교실에 있는 칠판, 책상처럼 자연스런 존재로 보였으면 했다. 내 정체성도 친근한 동네 아줌마 호호(마을에서 통용되는 홍형숙 감독의 별명)였다. 총 1년 반 정도 촬영 기간 중에 10개월 가까이는 혼자서 찍었다.
1인 촬영 시스템에서 물리적으로 전략이 필요했겠다.
준하가 교실 밖으로 돌연 이탈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일일이 다 따라가려고 하지 않았다. 준하가 사라진 빈 공간, 그곳에 남은 다른 사람의 얼굴도 좋았다. 화면 안에 준하가 없다고 해도, 그곳이 늘 준하가 머무는 공간이라면 보는 사람이 무언가 새롭게 감각하게 되지 않을까.
지난해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지켜본 소감은.
2001년 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다큐멘터리 비엔날레’에서 <두밀리-새로운 학교가 열린다>(1995)를 상영한 게 첫 인연이다. 그로부터 10년 뒤에 나의 프로듀서 입문작인 강석필 감독의 <춤추는 숲>(2012)이 전주프로젝트마켓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서 2013년에 야외 상영을 하기도 했다. 관록을 쌓아가면서 한편으로는 계속 참신한 도약을 해나가는 영화제의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 자기 비전이 확실하니까 고맙고 든든하다.
글 김소미·사진 백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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