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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 카프카스 지방에 위치한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의 유대인 공동체 가족의 일원인 일라나는 완전한 헌신을 요구하는 전통에 갇힌 젊은 여성이다. 아버지를 도와 카센터에서 일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그에겐 유대인이 아닌 남자친구 자림이 있다. 가혹한 현실을 뚫고 소망을 이루려는 자의 낙담을 차갑게 묘사하는 <가까이>는 리얼리스트의 영화이다. 칸테미르 발라고프의 이 주목할 만한 데뷔작은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초월적 이미지보다 다르덴 형제의 사회적 리얼리티를 연상케 한다. 종교와 전통의 완고함, 끊임없는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일라나는 황량한?현실 앞에서 무릎 꿇는다. 실내에서 촬영한 대다수 장면의 폐쇄성은 어둠과 밀실 공포를 느끼게 한다. ‘친밀감’이라는 의미의 표제는 일라나의 처지와 공명하는 한편, 시종일관 인물에게 밀착한 카메라의 위치를 말해주기도 한다. 붕괴와 공멸의 긴장을 조성하다가 치유와 정화의 의식으로 나아가는 전개도 극적 관습의 그물코를 벗어난다. [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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