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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퀘백에서 있었던 ‘단풍의 봄’ 시위가 실패로 끝난 후 영화는 시작된다. 퀘벡 출신의 20대 청년 남녀는 그들만의 공동체를 꾸리며 살아간다. 그들의 벌어들인 돈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분배하는가 하면, 부모는 물론이고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는 현실 속에서 테러행위로 비화되고, 자신들에 대한 엄격한 윤리적 잣대는 스스로를 옳아매며 공동체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른다. 이들은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자신들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선택을 한다. 기성 모럴에 대한 격렬한 저항의 몸짓과 여러 장면들은 올해 선보인 영화 중 가장 논쟁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자본으로부터의 완전한 결별은 불가능하고,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저항에도 한계가 드러난다. 하지만, 장 뤽 고다르의 초기작들을 연상시키게 하는 몽타주 화면들과 이미지의 도발은 여전히 하나의 생각을 품게 만든다. 영화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동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이다.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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