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의 회고록>은 노익장의 아방가르드 작가 요나스 메카스의 신작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메카스가 독일 점령기에 강제 노동 캠프에서 보냈던 시간과 1944년부터 1949년 사이에 캠프에서 추방된 사람들에 대한 비연대기적인 기록을 제공한다.

영화의 서사는 독일의 전시 작가인 볼프강 보르케르트의 글과 메카스의 일기를 인용하고,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필름 푸티지와 이들을 엮는다. 요나스 메카스는 감독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전 독일에서 감금되어있었던 시간과 리투아니아에서의 생활을 대비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이력에 대한 인상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