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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nd
포르투갈 특별전 1
자이메
Jaime
감독_ 안토니우 레이스
Antonio Reis
Portugal 1974 35min 35mm Color 단편
Review

농부이자 화가, 미치광이, 공상가였던 자이메 페르난데스의 삶과 작품에 관한 영화. 중앙 포르투갈의 고립된 내륙지방, 바르코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자이메는 38세 때 정신병 진단을 받고 숨을 거둘 때까지 31년 간 리스본의 미구엘 봄바르다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 그는 숨을 거두기 4년 전부터 갑작스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방대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해냈고, 이는 즉각적으로 국제 비평가와 미술 수집가들의 인정을 받았다. 1927년 생인 안토니우 레이스는 북부의 수도이자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의 고향이기도 한 오포르투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후일 그는 올리베이라의 <예수의 수난 Acto da Primavera>(1962)에 조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항상 미술과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레이스는 1950년대의 음울한 시기, 영화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한 운동에 참여한 전투적 인물이었다. 올리베이라 감독과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영화를 만들 용기를 얻게 된 레이스는, 자신이 태어난 곳 인근의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감상적이지만 사실적인 극영화 <움직이는 삶 Mudar de Vida>(파울루 로샤, 1966)에서 다큐멘터리적 터치가 가미된 대사를 쓰는 등 작업을 계속했다. 하지만 마침내 감독으로서 이름을 올린 작품은 <자이메>였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이 중편 길이의 작품은 1974년 5월 2일 극장에서 개봉되었는데, 때는 포르투갈에 자유를 회복시키고 영화에 제약을 가했던 검열을 즉각 폐지시킨 카네이션 혁명이 일어난 지 바로 며칠 후였다. 자신의 아내이자 오랜 동반자였던 정신의학자 마르가리다 코르데이루와 함께 작업한 이 영화에서, 레이스는 죽는 날까지 자신이 갇혀 있었던 폐쇄적인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상력을 활용했던 한 남자의 그림과 글을 통해 정상성과 예술의 한계에 도전했다. 바보로 낙인 찍혔지만 분명히, 현명하고 또 극적인 방식으로 자유를 갈구했던 한 사람의 호소가 담긴 이 영화는, 그 누구의 목소리도 허용치 않았던 국가에 대한 명백한 은유다. (주앙 앙투느스)

CREDIT
  • DirectorAntonio Reis
  • ProducerHenrique Espirito Santo
  • CinematographyAcacio de Almeida
  • EditorAntonio Reis
  • Sound Margarida Cordeiro
DIRECTOR
안토니우 레이스António Reis
1927년 포르투갈 발라다레스 출생. 화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였으며,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었다. 아내이자 동료였던 마르가리다 코르데이루와 함께 고국의 자연 풍경을 독특한 영화언어로 담은 작품들을 만들며 자신들의 영화세계를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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