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COPYRIGHT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로고

이전 이후
12nd
키들랏 타히믹 회고전
누가 요요를 만들었나? 누가 월면차를 만들었나?
Who Invented the YoYo, Who Invented the Moon Buggy?
감독_ 키들랏 타히믹
Kidlat Tahimik
Philippines 1979 95min 16mm Color 장편
Review

서구에 대한 덧없는 열망에서 깨어나게 되는, 강렬하게 설명적인 이름을 가진 한 야심만만한 필리핀인에 대한 한 편의 자전적 이야기로서 <향기어린 악몽>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솔깃한 해석이다. 필리핀 대학의 학생 대표이자 와튼 스쿨의 졸업생이며, 필리핀이 미국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고향의 초대 시장이 바로 어머니였던 에릭 드 기아, 즉 실제의 키들랏 타히믹은 왕성한 호기심이나 운명 면에서는 그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와 유사하지만, 가난하고 못 배운 지프니 운전사와는 확실히 거리가 멀다. 가상의 마을 요들 빌을 무대로 한 <누가 요요를 만들었나? 누가 월면차를 만들었나?>에서 키들랏 타히믹은 더 이상 <향기어린 악몽>의 지프니 운전사가 아니라, 실제의 그에 한층 가까운 모습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임시변통으로 만든 우주선에 닭 한 마리를 태워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인물이다. 키들랏 타히믹은 이처럼 유머러스하고 환상적인 비행으로 영화를 시작하여, 자신의 개인사와 주변 이야기를 열거하면서, 그가 창조해낸 인물들과 자신사이의 경계를 더욱 희미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누가 요요를 만들었나? 누가 월면차를 만들었나?>는 키들랏 타히믹의 영화 중 좀 더 인기 있는 작품인 <향기어린 악몽>나 <투룸바> 이상으로, 놀랄 만큼 뚜렷한 자전적 성격에 가장 가까운 선구적 인물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후 이러한 자전적 요소는 그의 후기 비디오 작품들을 규정하는 특징이 된다. 긴 제목 때문에 이 영화는 전세계에 보탬이 된 필리핀인들의 창의성을 홍보하는 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영화는 얘기가 통할 리 없는데도 실제로는 얘기가 통하는 걸음마 아이들과 토론을 벌이며 동등하게 대우해 주는 성인 남성의 모습을 통해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황당한 수완을 발휘하는 키들랏 타히믹의 캐릭터를 코미디의 원천으로 활용하면서, 논쟁의 여지는 있겠지만 필리핀인 특유의 이러한 특징이야 말로, 천재성을 나타내는 숨겨진 요소라고 제안하고 있다. (프란시스 조셉 오그 크루즈)

CREDIT
  • DirectorKidlat Tahimik
  • ProducerKidlat Tahimik
  • CinematographyKidlat Tahimik
  • EditorCharlie Fugunt
  • Sound Kidlat Tahimik
  • MusicDietmar Preuss
  • Animation Ed de Guia
DIRECTOR
키들랏 타히믹Kidlat Tahimik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