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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h
한국장편경쟁
보라
The Color of Pain
감독_ 이강현
LEE Kang-hyun
Korea 2010 136min HD color 장편
Review

노동 현장에서 숱한 산업재해에 시달리는 노동자들. 그들은 마네킹 공장에서 피아노 공장 그리고 채석장에서 질병을 얻는다. 하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분명한 산업재해는 현실에서 잘 인정되지 않는다. 현장보건관리를 위해 노동현장을 방문한 의사들이 노동자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술, 담배를 조심하라는 충고들뿐이다. 병든 몸이라는 결과는 있는데 원인은 없는 상황. 질병의 원인을 개개인의 부주의로 떠넘기는 사회 구조. <보라>는 현장 실사 장면과 의사와 노동자의 상담장면을 통해 노동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낼 뿐 산업재해의 실태와 문제점을 단순히 고발하는 다큐는 아니다. 오히려 사회 이면의 구조와 시스템을 드러내려는 야심 찬 시도를 하고 있다. 단위 사업장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으로 구조화 되어버린 문제. 법으로는 존재하나 인정되지 않는 재해. 법적 테두리를 피해가는 법 위의 과학. 그것을 감싸고 있는 사회 시스템. <보라>는 시퍼렇게 멍들어가는‘보랏’빛 상처가 보이지 않느냐고 논증한다. 그리고 상처가 아니라 시스템을‘보라’고 논박한다. 하지만 그 시스템이라는 것은 인터넷 데이터 베이스 센터에서 보듯 불과 한 사람이 관리할 정도로 허술하기 그지 없다. 고장난 하드 디스크의 시스템은 어떤 골방에서 복구되고 있다. 감독은 왜 우리는 이것을 부수지 못하는가? 라고 묻고 있는 듯하다. <보라>는 내용적으로도 형식적으로도 기존 독립 다큐들이 행했던 여러 관습들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전복성을 갖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조영각)

CREDIT
  • DirectorLee Kang-hyun
  • EditorLee Kang-hyun
  • CinematographyLee Kang-hyun, Park Young-jun
MusicKang Min-seok
DIRECTOR
이강현
LEE Ka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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