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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회고전: 페드로 코스타
행진하는 청춘
COLOSSAL YOUTH
감독_ 페드로 코스타
Pedro COSTA
Portugal, France, Switzerland 2006 154min 35mm color 장편
Review

코스타는 작은 비디오 카메라로 15개월에 걸쳐 320시간 분량을 촬영했다. 카메라를 아래 대신 위로 향하게 하고 몇 차례 패닝 숏을 구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미지들은 정적이면서 위엄이 있다. <반다의 방>의 폰타이냐스는 이제 거의 전부 파괴되었고, 반다를 포함한 그곳 거주민 대부분은 오렌지-옐로우색 복도들과 정육면체 꼴의 하얀색 방들이 딸린, 새것이지만 조잡한 아파트 단지로 이주해갔다. 코스타의 앙각촬영은, 문들을 흡사 파리 코뮌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나다르의 유명한 사진들 속에 있는 수직의 관들처럼 보이게끔 만들고 있다. 어떤 장식도 상상력도 없는 이 건물들은 국제적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자, 그의 실천이자 신의 이론을 넘어서지 못했을 경우의 코르뷔지에가 설계했을 법한 그런 종류의 것이다. <행진하는 청춘>은 다큐멘터리로 생각될 수 없다. 이 영화는 한 긴박한 사건, 멜로 드라마적이기까지 한 사건으로 시작한다. 칠흑같이 어둡고 오싹하기 그지없는 밤, 이층 창문에서 마당으로 내던져지는 가구가 보인다. 벤투라가 곧 이 이미지에 대해 설명을 제공할 것이다. 그의 부인 클로틸드는 그의 팔에 상처를 내고 집안 물건들을 대부분 부숴버리고는 그를 떠났다. 이후 영화는 극화된 에피소드들이 보다 다큐멘터리적인 시퀀스들과 교차되는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 모두를 지탱하는 것은 벤투라의 당당한 존재감으로서, 그는(그가 자신의 “자식들”이라고 부르는) 친구들을 차례차례 만나며 돌아다니는가 하면, 이런저런 일시적인 사건들과 마주치게 된다. 벤투라의 과거가 묘사되지만 이 시퀀스들이 플래시백으로 처리되지는 않는다. 그것들이 과거에 속한다는 사실은 단지 벤투라의 머리에 감겨진 붕대와 의상의 변화로만 암시된다. 리스본에 살고 있는 한 카보베르데 출신 이민자의 초기 시절을 환기시킴으로써, 그 시퀀스들은 집요하게 <행진하는 청춘>의 허구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벤투라를 이민자 공동체, 즉 폰타이냐스 사람들의 열망과 투쟁이 육화된 존재로 만든다. 존 포드의 1960년 작품인 <러틀리지 상사>에서 러틀리지 브랙스턴 상사가 “버팔로 솔저”라 불린 흑인 병사들의 열망을 육화시킨 존재였던 것처럼 말이다.

CREDIT
  • DirectorPedro Costa
  • ProducerFrancisco Villa-Lobos
  • CinematographyPedro Costa, Leonardo Simoes
  • EditorPedro Marques
  • SoundOlivier Blanc
CastVentura, Vanda Duarte, Beatriz Duarte, Gustavo Sumpta
DIRECTOR
페드로 코스타
Pedro COSTA
1959년 포르투갈 출생.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그는 리스본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던 중 리스본국립영화학교로 진로를 변경하여 편집과 연출을 공부했다. 2001년 <반다의 방>(2000)으로 칸영화제에서 프랑스문화상을 받는 등 명성을 얻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용암의 집>(1994), <뼈>(1997), 그리고 <대단한 젊음>(200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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