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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회고전: 페드로 코스타
용암의집
DOWN TO EARTH
감독_ 페드로 코스타
Pedro COSTA
Portugal, France, Germany 1994 110min 35mm Color 장편
Review

코스타는 마크 페란슨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엔 원래 준비된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느 순간 저는 시나리오는 제쳐두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처럼 이국의 위험하고 낯선 장소에 남겨진 여주인공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시점에서 보이는 대로 찍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덧붙여 말하기를, “매일매일 즉흥적인 방식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게 다반사였죠.” 이와 같은 언급은 이 영화에서 주로 코스타 자신의 대리인으로 기능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여주인공 마리아나임을 알려주는 많은 단서들 가운데 하나다. 그녀가 섬의 거주민들과 얽히게 되면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윤리적 물음들과 모호함은 또한 코스타 자신 - 말하자면 그의 영화 촬영- 이 그들과 얽히면서 발생한 것들이기도 하다. 아마도 즉흥연출은 그러한 문제들을 실존적으로 부각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코스타가 밝힌 대로, 전문배우인 이자크 드 방콜레가 거의 영화 내내 코마상태로 있어야만 하는 레앙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길 거부하면서 그와 코스타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었다. 공간과 인물에 대한 초상과 할리우드적 서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웅대한 전투를 무대화하고 있는 <용암의 집>은 그 둘 간의 투쟁이 가장 일관적으로 격렬하게 제시된 코스타 영화라 하겠다.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인물이 있는 풍경 숏이 등장할 때면 언제나 그러한 투쟁의 양상들은 거의 마술적으로 융합된다.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영화는 점점 더 고조된다.

CREDIT
  • DirectorPedro Costa
  • ScreenplayPedro Costa
  • ProducerPaulo Branco
  • CinematographyEmmanuel Machuel
  • EditorDominique Auvray
  • SoundHenri Maikoff
  • MusicRaul Andrade
Cast Travadinha
DIRECTOR
페드로 코스타Pedro COSTA
리스본 출생. 사학과 전공 중, 시인 및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안토니우 헤이스가 가르치는 수업을 듣기 위해 중퇴 후 리스본영화학교에 입학했다. <불의 딸들>은 2023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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